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경영 컨설팅 회사들이 많습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부터
베인 컴퍼니, 맥킨지 등등.
TPI Insight도 경영 컨설팅 회사입니다.
하지만 위 회사들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같이
비교적 덩치가 작은 회사들과
함께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같은 경영 컨설팅 회사라 불리지만,
굳이 우리는 왜 중소기업에 집중하는가.
결론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깊은 고민과 가치가 있었던
우리의 이야기를 짧막히 전합니다.
1. 대기업 중심의 컨설팅 시장
TPI Insight가 중소기업 경영에 집중하는 이유
‘컨설팅’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어깨 힘 쫙 들어간,
뭔가 대단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전문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여기에 ‘경영’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느낌이 한결 더 무거워집니다.
꽤나 멋들어진 직업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맞습니다.
한 기업의 경영을 컨설팅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경영에 대한 방대한
지식은 기본, 경험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
그래서일까요.
다른 분야에 비해 컨설팅 피(fee),
그러니까 수수료가 상당히 쎈 편입니다.
광고로 따지면 마치 TV 광고나
라디오, 신문, 잡지같은 느낌이랄까.
기성 경영 컨설팅 에이전시들이 주로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니 넉넉한 자금력이
받쳐줘야 경영 컨설팅을 받아 회사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
한국 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우리네 중소기업들은 어떤가요?
수억 원을 척하니 내고 대기업이나 받는
이런 전문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애초에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갭(Gap) 차이가 확연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경영 전문 지식, 경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참신하고 에너제닉하며
전도유망한 중소기업들이 경영 테크닉
부재로 오늘, 내일 숨만 고르는 판국.
우리는 이런 중소기업에게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덧대어 동반성장이라는
비젼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 맞지 않는 서비스 핏(Fit)
TPI Insight가 중소기업 경영에 집중하는 이유
우리가 주목한 지점은 비단
자금력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경영 컨설팅 서비스의 양과 질이
흔한 말로 중소기업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우선 프로젝트의 기간이 깁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성과로의 전환
시기 역시 길어질 수 밖에 없죠.
단계별 포커싱도 과정마다의
이익 실현보다 프로젝트 종료 단계에서의
퀸텀 점프(Quantum Jump)에 맞춰져 있기 마련.
나름 잘나간다는 중소기업도 컨설팅을
받으면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긴 맞는데.’
‘누가 모르나. 근데 여유가 있어야 하지.’
좋은 건 누구나 알죠.
옳은 방법이라는 것 역시 알고요.
그런데 우리 중소기업은 그 인고를
버텨 낼 동력이 부족합니다.
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성장’이라는
최종 목표 측면에서는 궤가 같지만,
반드시 다음과 같은 특성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1.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은 상당한
속도감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로드맵도,
사람도 굉장히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죠.
2. 동시에 로드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동력,
그러니까 자금 유입 역시 계속되어야 합니다.
마치 자동차에 계속 기름을 넣어주듯.
우리는 이렇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매일매일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끼는 중입니다.
3. 정보의 부재
TPI Insight가 중소기업 경영에 집중하는 이유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 괜찮은
회사인데, 경영을 못해 주저않는
회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누군가 작은 조언이라도 해줬더라면
승승장구할 수 있는 여력이
다분한 회사인데도 말이죠.
보통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아주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경영을 한다기 보다,
멤버들의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당장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여유있게 앉아서 경영에 대한 지식과
간접 경험을 쌓은 시간이 없습니다.
(책을 읽거나 검색을 해보거나)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교류도
원활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바쁜 일상에
만나는 사람만 계속 만나는 게 일상이 터.
일반적인 중소기업, 특히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간단한 컨설팅만으로
눈에 띄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그림 그렸다 지우고,
저 그림 그렸다 지우고 한 종이가 아니라,
거의 ‘백지’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
다른 비유를 들자면,
80점에서 90점 끌어 올리게 아니라,
20점에서 80점으로 끌어 올리는 일.
우리는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서 얻는
큰 성취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4. 새로운 기회 창출
TPI Insight가 중소기업 경영에 집중하는 이유
어느덧, TPI Insight의 고객사 수가
1,500개 기업을 넘어 섰습니다.
아마 대기업 몇 곳이 아닌
중소기업에 집중했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업력이 쌓이다 보니, 정말이지
이런 사업도 있었나 하는 사업도
컨설팅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넓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자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와 고객사의 관계를
넘어, 고객사와 고객사를 매칭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 케이스도 늘었는데요.
이게 또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뿌듯합니다.
중소기업에 집중하다 보니
부가적으로 생긴 새롭고 즐거운
일거리(?)같은 느낌입니다.
마찬가지로 저희와 직접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고객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TPI Insight가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고객사 대부분의 컨택 포인트가
경영자 또는 그에 준하는 결정권자인데요.
대상 고객이 비슷한 고객사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게시하기도 합니다.
중소기업과 호흡하지 않았다면,
알 수도, 할 수도 없던 일들.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희한한 쾌감이 솟습니다.
마치 우리가 계속 중소기업 경영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 연료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