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주도적인 근무 가능’
‘빠른 성장의 기회’
모두 ‘스타트업’ 하면 떠오르는 말들이죠.
나날이 심해지는 취업난에 취준생들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력을 쌓는 것이
하나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기계적이고 지루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MZ 세대가 있는데요.
변화에 유연하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는 MZ 세대는
스타트업 취업이나 이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표현과 주관이 뚜렷한 성향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하고자 하는 유형의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MZ 세대가 기피하는
스타트업을 유형별로 알아볼까요?
사업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
스타트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입니다.
당연히 사업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는
MZ 세대가 기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사업 비전은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얼마나 받고 있느냐입니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로부터 얼마나 투자를 받느냐에 따라
얼마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또 MZ 세대들은 회사 대표를 보며
사업 비전을 가늠해 보기도 합니다.
회사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짐작해 보는데
이때 오너의 말이 번지르르하게 만 느껴지고
구체적인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MZ 세대는 그 회사를 선택하지 않겠죠.
최근 활동 이력이 없는 회사
비전을 인정받아 자금 확보가 잘 된 스타트업은
사업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대로 제대로 된 투자를 받지 못해
사업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일을 오랫동안 쉬고 있는 회사는
MZ 세대가 선호하지 않겠죠.
MZ 세대들은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그 사업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최근 직면한 해결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따지며
스타트업에서 최근에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를 눈여겨봅니다.
또 그에 따라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정리하죠.
구직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구직자들에게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보여 주어야
MZ 세대 구직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겠죠.
개인 커리어 발전이 없을 것 같은 회사
스타트업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주도적으로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
이는 반대로 일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일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
개인 커리어적으로 많은 일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일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금까지 자신의 커리어와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즉 MZ 세대가 보았을 때
개인 커리어와 관련 없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될 것 같은 회사는
아무래도 꺼리게 되겠죠.
업무 체계가 전혀 없어 보이는 회사
물론 스타트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이므로
대기업만큼의 업무 체계를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업무 체계도
갖춰져 있지 않아서 업무를
다소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야 하는 회사라면
MZ 세대 구직자 입장에서 좋을 리 없겠죠.
휴가, 병가 규정이나 업무에 있어서
최소한의 매뉴얼 또는 인수인계가
가능한 시스템 등을 확인하며
기본적인 업무 체계는 잡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즉 업무 체계가 없는 것은 어느 정도 감안하겠지만
아예 제로베이스인 회사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지금까지 MZ 세대가
기피하는 스타트업 회사의 유형을 알아보았는데요.
유연한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MZ 세대는 향후 시장을 이끌 주역들인데요.
그러므로 그들이 어떤 유형의 회사를 기피하는지
주목해 보시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얻게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