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 벤처캐피탈? 무슨 차이점일까

‘로켓 배송’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쿠팡’.

음식배달(쿠팡이츠)부터
핀테크(쿠페이) 등 신사업도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지요.

대형 유통업계와 경쟁하는
쿠팡도 초기 투자 덕분에
지금의 자리를 선점했죠.

미국의 유명 VC인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탈 등이
쿠팡의 든든한 투자자
였습니다.

훨씬 더 글로벌한 기업으로
시선을 옮겨 볼까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은 현역 대학생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2004년,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엔젤투자자에게
6억원의 투자를 약속받습니다
.

현재는 거대 플랫폼이 되어
독점 논란을 빚는
기업으로 지목될 정도인데요.

독점 이슈는 불명예스럽지만,
스타트업이 무섭도록
성장한 사례
임은 분명하죠.

두 기업의 성장기에는
각각 VC와 엔젤투자자라는
중요한 존재가 등장합니다.

결과를 아는 견해에서는
이들의 결정이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엔젤투자자인 피터 틸은
페이스북의 첫 외부투자자였으며
‘개인투자자’였습니다.

즉, 누구보다 빠르게
기업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를 진행하느냐의 문제
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입니다.

기업에 투자자가 필요한 이유

Part 1. 엔젤투자

회사 경영자의 시선으로
투자를 생각해볼까요?

사업 초창기에는 다양한 이유로
얼마간의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

당장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공백을 메꿀 수 있겠죠.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 기업 앞에 놓인
또 하나의 방법이 있으니,
바로 ‘투자자 확보’입니다.

기술력과 시장성이 출중하다면
투자 유치가 훌륭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엔젤투자자는 위 상황처럼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
합니다.

막 창업을 한 기업이기에
상장 기간까지 따져보면
최소 10년 이상을 바라봐야 하죠.

엔젤투자가 진행되는
대략적인 절차를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대상 탐색
먼저 투자할 기업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발굴과정입니다.

기업 선별 및 실사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조금 더 세부적으로 탐색합니다.

조건 협상
현장실사 후 본격적인
투자조건 협상을 시작합니다.

투자 후 관리
투자 실행 뒤 경영지원 등
관리하는 과정입니다.

후속 자금조달도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투자금 회수

Part 2. 벤처투자(Venture Capital)

벤처투자 혹은 벤처캐피탈은
엔젤투자와 마찬가지로
유망 기업에 투자합니다.

엔젤투자와의 차이점
개인이 아닌 기업단위로
운영된다는 부분
이지요.

VC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그 자체가 뉴스가 되어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성장이 유망한 곳에
투자하는 것은 같지만
세세한 부분이 다른데요.

어느 정도 성숙하여
상장 직전 회사들이 VC로부터
투자 유치
를 받습니다.

유형별 투자 규모, 세제혜택

엔젤투자자 구분과 자격요건

자금이 넉넉하다고 하여
곧바로 엔젤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엔젤투자지원센터 교육을
이수
해야 하는데요.

매칭투자를 하려면
적격투자금액을 만족할 때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엔젤
▶ 3년 내 투자실적 1억원 이상
▶ 관련 교수 이수자
▶ 2년마다 자격 갱신 必
적격엔젤
▶ 2년 이내 투자실적 2천만원 이상
▶ 관련 교수 이수자
엔젤클럽
▶ 5명 이상 그룹 형태
(적격엔젤 포함)
개인투자조합
▶ 49인 이하 조합
▶ 1억원 이상 투자
*한국엔젤투자협회 기준

전문엔젤, 적격엔젤, 엔젤클럽은
모두 3천만원까지 소득공제가
100% 된다는 혜택
이 주어집니다.

벤처캐피탈은 어떻게 운영될까?

벤처캐피탈(VC)은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회사, 유한책임회사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투자하는 규모는
5억원 이상부터 시작
됩니다.

투자금이 커질수록
의사결정 수준 또한
더욱 강력해지겠죠.

또한, 회사별 투자성향과
심사역에 따라 투자 결정의
포인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참고로 VC 주주에 참여할 시
처분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요.

벤처펀드에 출자한 경우에는
출자액의 10%가 소득공제됩니다.

‘엔젤투자’ 그리고 ‘VC’의 장단점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에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우선 엔젤투자는
비교적 조건이 유연하며
따로 지출되는 금액이
없다
는 부분입니다.

또한, 신용이 약한 창업자에게도
기회가 열린 편이지요.

하지만 그만큼
하이 리스크이기 때문에
투자 회수가 우려되죠.

따라서 투자 결정을
꺼리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은 투자 후
보고와 관리가
조금 더 까다로운 편
입니다.

그러나 투자 유치에 따른
인지도 영향이 크다는 것이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인데요.

사업 성장을 위한
조언과 인맥 관리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도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에 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첫 투자 유치가 기업의
최종 목표는 아닐 테니까요.

투자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후속 투자도
수월하게 이어지겠죠.

최근 몇 년간 엔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좋은 성과를 올리는 중입니다.

성장을 위한 투자금 유치,
투자자가 어떤 기업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데에서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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