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 호텔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 인수 <2018년> – 레저 활동 플랫폼 ‘레저큐’ 인수 – 숙박비품 유통업체 ‘한국물자조달’ 인수 – 동남아 호텔체인 ‘젠룸스’ 인수 조건 투자 <2019년> –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 인수 – 객실관리시스템 1, 2위 업체 ‘가람정보시스템’, ‘씨리얼’ 인수 <2020년> – 대기고객관리 솔루션 ‘나우버스킹’ 인수 <2021년> –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 인수 |
일부만 나열해도
길게 이어지는
기업 인수 리스트.
유명 대기업의 아닌,
당시만 해도 ‘스타트업’이었던
어떤 기업의 궤적인데요.
2016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현재도 진행형이죠.
종합 숙박 예약 및
레저 플랫폼 스타트업
‘야놀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
이를 기업 입장에서는
‘출구전략’이라고 하지요.
영어 단어 그대로
엑시트, 엑싯 전략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투자유치와 비교하면
엑시트 개념의 중요성은
조명이 덜 되어 왔습니다.
오히려 인수나 합병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죠.
하지만 이런 상황도
이제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혁신 기업을 만드는 ‘출구전략’
스타트업 선순환의 마중물
“유니콘 발굴보다는
엑시트를 통한
생태계 선순환 완성.
국내 스타트업 정책이
바뀌어야 할 방향입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미나 정책실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던진
유의미한 발언입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스타트업 인수.
자본을 가진 대기업은
쉽사리 뛰어들기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이지요.
하지만 같은 스타트업의
입장은 또 다릅니다.
두꺼운 자금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앞장서서 움직이곤 하죠.
이렇게 스타트업이
다른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경우는 꽤 많아졌습니다.
야놀자의 경우 스타트업을
인수하여 엑시트를 이끄는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
즉, ‘엑시콘’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구글 또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요.
이들도 설립한 이후로
200곳 넘는 스타트업을
활발하게 인수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엑시트는 왜 중요할까요?
창업한 기업은
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이익만큼 회수합니다.
기업 생태계의 핵심이자
순환인 셈입니다.
기업 가치를 다방면으로
인정받아 엑시트를 할수록
생태계도 풍족해지겠죠.
또 다른 창의적인 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어줄 텐데요.
하지만 국내 스타트업의
시리즈C 투자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인수합병(M&A)이 진행되는
단계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지요.
스타트업 & 중소기업 ‘출구’전략은?
새로운 차원으로 향할
‘출구’를 발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먼저,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급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확장할 만한
계획도 마련해야겠죠.
일반적으로 알려진
출구전략은 크게
인수합병과 상장입니다.
먼저 상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1. 기업공개-상장(IPO)
상장은 기업공개를 위한
궁극적인 수단인데요.
회사 주식을 공개적으로
오픈하고 여러 투자자가
구매하도록 파는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의 VC가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로
IPO는 25%를 기록했습니다.
스타트업은 더욱 희귀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중입니다.
주식 상장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준비 기간이
다소 소요되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는
전략도 추천해 드립니다.
2. 인수합병(M&A)
2개 이상의 기업이
법적으로 합쳐지는 합병.
기업 자산과 주식과 함께
경영권을 얻는 인수.
이 두 가지를 포함한
개념이 바로 M&A이죠.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매우 흔치 않은데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VC의
자금 회수 사례에서
M&A는 0.7%뿐이었습니다.
만약 여러 자회사를 가진
지주회사가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현금 일부나 전부를
지주회사 주주들에게
배당할 수 있습니다.
3. 기업 분할
여러 자회사를 소유할 경우
2개 이상의 회사로
나누는 분할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성격이 다른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다면
분할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각 사업의 결과가 혼재해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 때 추천합니다.
분할 후에는 상장을 추진해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아볼 기회가 생기겠죠.
4. 상환전환우선주(RCPS)
IPO나 M&A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낮은 전략이지만
알아 둘 만한 방법입니다.
우선주 형식으로
보통주보다 많은 배당금
기업 청산 시
잔여재산청구 가능
두 가지 특징이 존재하는데요.
다만, 하지만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지요.
하지만 채권처럼 상환일에
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 가지 방법 외에도
스타트업 지주회사의 경우
‘매각’도 활용 가능합니다.
해당 회사 전체가
인수 합병되는 방식입니다.
쉽진 않지만 나아가야 할 ‘EXIT’
2021년부터 정부의
‘혁신 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가 시작됐죠.
기업합병, 대형투자 분야 등
9개 벤처펀드 투자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아주 활발하다고 할 순 없는
M&A가 이번 기회에
더욱 탄력을 받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