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보상 체계가 관계에 균열을 만들다.
가족과 친구 5인이 모여 설립된 서울의 한 병원 경영 지원 전문회사(MSO). 설립 5년만에 연매출 100억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달렸습니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기만 했던 창립 멤버 5인방이지만, 실상 속내는 달랐습니다. 이사진들의 불만이 쌓일대로 쌓여 있었던 것.
그들의 불만은 단순했습니다. 바로 회사에 대한 헌신에 비해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김OO 이사의 연봉은 2년 째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개인적 친분이 두터웠던 터라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길 몇 주. 결국 김OO 이사는 결심합니다. ‘그래. 이럴 바에는 그냥 퇴사를 해야겠다.’
김OO 이사는 박OO 대표를 찾아 갑니다. 무자르듯 퇴사 의사를 전달합니다. 박OO 대표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김OO 이사가 왜 퇴사를 하려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표는 이사에게 묻습니다. ‘갑자기 왜 그만 둔다는 거야?’. 이사는 쌓였던 불만을 쏟아냈고 대표는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래. 알겠어. 그런데 우리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고용하는 거지. 나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단지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챙기지 못했을 뿐이야. 네 생각은 어떠니?’
김OO 이사는 놀랐습니다. 박OO 대표가 평소 내 능력을 평가절하해 적은 보상을 주는 줄로 오해했기 때문. 오해는 풀렸고 김OO 이사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전문 회사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TPI Insight의 매거진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내 문의를 남깁니다.
Solution :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 + 기업 진단
사실 이런 문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국내 1,000여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도맡아 온 TPI Insight의 경우 더욱 자주 접했던 케이스입니다. 조직은 커졌는데, 매출도 늘었는데 회사의 시스템이 갖워지지 않은 상황. 우리는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과 ‘기업 진단과 개선’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이란 경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경영자 또는 경영진을 위한 맞춤형 MBA입니다. 실제 MBA와의 차이는 대학원의 시간표에 따라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경영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이론와 사례가 아닌 실제 우리 회사 경영 실무에 접목시키며 보다 현실적인 체계와 지식, 경험을 쌓는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기업 진단은 기업의 사업적 요소(대외환경, 핵심역량), 재무적 요소, 조직운영 구조의 3가지 핵심 진단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와 사업의 성장 전략을 수립, 개선으로 이어지는 솔루션입니다. 우리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부족한 부분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무엇인지, 해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두루 살펴 건강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박OO 대표는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에 큰 매력을 느꼈고, 김OO 이사는 ‘기업 진단’ 솔루션에 관심이 컸습니다. 결국 2가지 솔루션을 모두 진행하기로 합니다. 특히 대표님께서는 ‘추상적이고 두루뭉실한 솔루션’이 아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명확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직급 체계와 이에 맞는 합리적인 보상 체계가 구체적으로 정리된 문서와 같은.
물론 가능합니다. TPI Insight의 경영 컨설팅의 특장점입니다. 특히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의 경우 정성적 요소와 정량적 요소를 동시에 개선하기에 일반 컨설팅에 비해 결과가 확실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기업 진단의 경우 회사의 전반적 제도의 변화를 가져오기에 결과가 구체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 케이스에서는 대표자는 물론 창립 멤버인 이사진과 부서장들이 함께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멤버 개개인의 경영 능력을 함양했습니다)
병원 경영 지원 회사 + TPI Insight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은 1회에 2시간, 총 10주동안 진행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론과 사례 중심이 아닌 실제 우리 회사의 데이터를 실제 내 사업에 바로 적용하며 진행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고객사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매주 경영자 학습 프로그램 전 약 2시간 가량의 기업 진단과 개선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임직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회사의 숨은 문제를 찾고 해결 포인트를 잡아갔습니다. 성과급 체계부터 회의 문화, 보고 체계, 회사의 비젼 공유 등 조직의 전방위적 개선으로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기반으로 회사 성장의 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솔루션은 각 파트별 이사 및 부서장들이 내년 사업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케팅과 물류, 가맹사업, CS, 교육, 유통 본부 등의 전 부서가 참여해 회사의 비젼을 달성하기 위한 각자의 역할과 목표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직접 컨설팅에 참여헀던 TPI Insight의 프로젝트 매니저(PM)와 경영 전문 컨설턴트를 초대해 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25개 지점에서 50개 지점으로 2배 성장
사업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과거 모든 계획과 판단을 박OO 대표 혼자 도맡았기에 부담도 크고, 임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 고객사는 각 부서의 리더에게 권한과 책임을 나눠주고,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준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동기부여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TPI Insight가 말하는 ‘회사다운 회사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고객사는 모두 회사다운 회사 모습을 갖추고 성장의 동력을 얻습니다. 내부 결속도 보이지 않는 큰 효과.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인력의 이탈을 막았다는 점에서도 큰 이익을 본 셈입니다.
고객사는 제도적 변화에 따른 안정감 확보, 개개인의 역량 강화, 임직원의 주인의식 함양, 궁극적으로 각 부서를 각자의 사업처럼 운영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어(대표자는 컨트롤 타워) 당시 25지점 규모에서 불과 1년만에 50여 지점으로 성장하는 달콤한 결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과 해결책이 있다.
사람 사이의 오해로 많은 일들이 틀어지거나 관계가 끊어지곤 합니다. 특히 금전, ‘보상’과 관련된 일이라면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반드시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확한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하루 빨리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
이번 사례는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았고 TPI Insight와 함께 해결책을 고민, 회사와 인간관계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주인의식과 동기부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