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기업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다국적 대기업도 시장 진입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고군분투하던 창업기를 거칩니다. 설립과 함께 생존을 위한 길고 긴 사투를 시작하는 기업들 중 일부만이 성장기에 안착할 기회를 잡게 되는데요.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졌고, 많지는 않지만 창업기와 비교해 매해 매출액이 상승하는 시기인 성장 단계는 대부분 창업 1년에서 3년 차에 접어든 기업이 속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양한 조건이 발동되기 때문에 ‘성장기 기업=3년 이상 기업’이라는 공식을 세울 수는 없지만 많은 경우에서 비슷한 사이클이 발견됩니다.
순조롭게 성숙 단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성장기에 내부 경영 관리 시스템을 탄탄하게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기업은 자연스레 창업자 혼자만의 비전과 동력이 부족한 프로젝트 진행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도태가 아닌 도약으로 가기 위해 3년 넘은 회사 대표님이 꼭 챙겨야 할 7가지를 공유합니다.
3년 이상 된 기업이라면 챙겨야 할 7가지
성장기에서 안정적인 성숙기를 맞이하는 비법
1. 지적재산권/특허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의 웹 소설, 웹툰의 위상을 업고 대중적으로 중요성을 드넓게 알리고 있는 지적재산권(지식재산권). 기업에서는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선별적으로 마련해 기술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막으로 삼는 것 외에도 자산화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허를 이미 보유한 기업이 자본화를 진행할 때에는 금액인증이 포함된 가치 평가가 필요합니다. 아직 특허가 없다면 반드시 기존 업무와 연계하여 제품 특허화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기존 특허 유무 확인, 향후 자산 가치 여부 및 업무무관 자산 유무 점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챙겨야만 성장기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확보가 마무리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기업에게 꼭 필요합니다.
- 향후 자산화 수단을 갖고 싶은 기업
- 법적 기준에 따른 기술 보호가 필요한 기업
-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재권을 확보하고 싶은 기업
2. 기업진단/경영자문
앞서 내부 경영 관리 시스템이 건강하게 확립되어야만 큰 문제 없이 성숙 단계에 닿을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제대로 된 기업진단은 대외환경, 핵심 역량을 포함한 사업적 요소, 재무적 요소, 조직운영 구조까지 3개의 핵심 사항을 두루 살핍니다.
그래야 한쪽에만 치우쳐 중요한 리스크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죠. 기업진단과 더불어 기업마다 다른 강점과 약점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싶은 경우에는 경영 자문이야말로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가령 A 기업은 해외 진출에 대한 갈증이, B 기업은 주주 리스크에 대한 이슈가, C 기업은 가족기업으로서 경영권 승계나 소유권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일 수 있는데요. 기업마다 자신의 니즈에 맞는 자문을 받으면 성장기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기업에게 꼭 필요합니다.
- 불확실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하고 싶은 기업
- 창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적합한 조직인지 점검하고 싶은 기업
- 현실적인 IPO 계획을 수립하고 싶은 기업
- 동종업계보다 다소 낮은 가치 평가를 받는 이유를 알고 싶은 기업
3. 병역일터사업
대기업 쏠림 문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영세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인력 부족 현상은 날로 심해지는 중입니다.
특히나 정보처리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하는 기업이라면 충분한 경력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요. 이런 고민을 가진 회사의 대표님께는 병역일터사업 컨설팅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기업에게 꼭 필요합니다.
- 사업이 확장되는 속도에 비해 인력 수급이 안 되는 기업
- 역량 있는 신입 인력 채용이 시급한 기업
- 경력자가 필요하지만 급여 지급 여력이 부족한 기업
4. 법인자산관리
법인 기업의 경우 법인세, 정관 정비, M&A 등 특별하게 신경 써야 할 이슈들이 즐비합니다. 업력이 짧으면 짧은 대로, 길면 긴 대로 필요한 솔루션도 제각각이죠.
성장 단계의 기업은 먼저 순영업이익과 순자산이익의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관 정비도 뒤따라야 합니다. 어렵게 획득한 특허나 상표권 등의 지식 재산을 관리하는 업무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법인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기업에게 꼭 필요합니다.
- 법인세 절세 방안이 필요한 기업
- 세무조사에 여유롭게 대비하고 싶은 기업
- 정관 정비의 필요성은 알지만 선뜻 진행하기 어려운 기업
- 지적 자산 생성에 관심이 있고 이미 가진 지재권을 잘 관리하고 싶은 기업
5. 공동복지 재단 도입
기업 근로자의 근속은 사내 복리후생 제도와도 깊은 연관을 가집니다.
사업주가 사업이익 중 일부 재원을 활용해 마련하는 ‘근로복지기금’이나 둘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이익금 일부를 준비해 조성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리후생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지 기금 법인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의 경우 근로소득으로 분류되지 않으므로 근로소득세와 무관하게 운영이 가능한데요. 3년 차 이상의 기업이라면 준비원회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공동복지 재단을 설립하면 4대 보험료와 퇴직급여 감소 혜택까지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6. 사옥마련컨설팅
성장기 기업이 추진하는 사옥 마련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정비를 절감하고 법인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임으로써 확보한 이익잉여금을 다시금 사업에 투자하는 순환고리를 만드는 데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매물을 찾고 구입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더 세부적인 기업 재무 컨설팅이 곁들여져야 합니다. 이때 회사의 대표는 현실적인 재무진단이 가능한 컨설턴트와의 소통과 절세 솔루션이 포함되는지를 선제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7. 경영자학습프로그램
살얼음 같던 창업 초반기를 지난 지금은 경영자 혼자만의 독단으로 회사를 이끌 수는 없지만 반대로 그 어느 때보다 이론과 실무에 기반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과거에는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경영철학과 지표를 세워두었다면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흐름과 기업가치의 이해, 대외환경 분석 그리고 조직진단과 혁신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체계적인 경영자학습프로그램을 이수한 리더는 추후 기업 마케팅 전략을 훨씬 수월하게 수립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